얼큰한 게 땡길 때, 차이티라떼

In Green Yourself, Ho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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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동안 기름진 음식을 실컷 먹고 얼큰한 게 땡기는 날,
딱 좋은 스파이스드 티 차이티라떼 한 잔! 하는 건 어떤가?

1. 정통 인도식

첫번 째 방법은 정통 인도식 방법으로 가장 진하게 차이라떼를 즐기는 방법이다.
재료는 매운맛을 내는 계피, 카다멈(제일 매운맛을 낸다), 통후추와
달고 상큼한 맛을 내주는 정향(유일하게 꽃봉오리를 향신료로 쓴다),
깊은 풍미를 내주는 홍차잎과 우유다.

먼저 차이 원액을 만들기 위해
홍찻잎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물 약간과 함께 끓여준다.
물이 끓기 전부터 함께 넣어 끓여야 향이 더 깊어진다.
부글부글 끓으면 홍찻잎을 넣고 약간 졸아 들때까지 세게 끓여준다.

완성된 원액에 스팀 우유를 부으면 따뜻한 차이라떼가 완성된다.


정통 방법은 밀크팟에 우유와 재료들을 같이 끓여 걸러먹기도 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정형화 된 방법이다.
매번 이 과정을 하는 게 귀찮다면 더 간단한 두번째 방법을 알아보자.

2. 분말법

두번 째 방법은 차이 분말을 이용한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다양한 분말들이 있지만, 내 입맛에 꼭 맞는 조합을 원한다면
직접 분말을 만드는 방법을 추천한다.

재료는 매운맛을 내기 위한 생강, 계피, 카다멈, 통후추
단맛을 내는 감초, 감칠맛을 더해주는 펜넬씨앗과 홍차티백, 그리고 우유면 된다.
재료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율하지만,
차이티가 처음이라면 1:1:1:1:1:1 비율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우선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홍차 티백을 넣어 우려낸다.
그 동안 생강, 계피, 카다멈, 통후추, 감초, 펜넬씨앗을 커피 그라인더에 몽땅 갈아준다.
더 고운 분말을 원한다면 믹서를 사용해도 좋다.

홍차를 우린 우유에 분말가루를 넣으면 차이티라떼 완성이다.
분말을 많이 갈아두면 필요할 때마다 인스턴트처럼 수제 차이라떼를 즐길 수 있다.
이것도 귀찮다, 싶으면 마지막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3. Tazo

마지막은 스타벅*에서 싫어할 만한 레시피다.
바로 우유에 스타벅*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차이팩 시럽을 타는 것이다.

Tazo의 차이팩으로 한국에는 팔지 않지만 이태원 외국인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한 팩에 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스타벅스와 똑같은 차이라떼를 수십 잔 마실 수 있으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혼자만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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