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예민한 풀꽃. 미모사

In Journal, Urb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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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을 예견하는 미모사

이제 우리나라에서 예보는 필수이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지진까지.  최근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면서 동물이나 식물에 지진전 행동이나 현상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미모사는 낮에는 잎이 활짝 열고, 밤에는 잎을 닫는 속성을 가진다. 다른 말로는 신경초라고 불리기도 하고 함수초 (부끄러움을 머금고 있는 꽃)이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졌다. 함수초는 특히 양잎이 닫히는 모습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바로 연상하는 이름이다. 

미모사=신경초=함수초가 지진이 발생하기전에는 낮에도 잎은 닫는다고 한다. 


잎은 낮에는 벌리고 있는 미모사가 지진이 나기 전에는 잎을 닫고 있었다고 한다

Mimosa Pudica 

일반적으로 낮에도 활짝 피어있다가도 사람이나 동물 등의 외부 충격이 있으면 잎들 사이를 좁혀버리는 미모사는 신기하게도 미모사가 한국이름이 아니다. 영어로 검색한다면 Mimosa Pudica 라고 검색해야 하거나 The Sensitive Flower라고 검색해야 한다. (sensitive flower의 가장 대표적으로 미모사가 가장 많이 검색된다) 미모사는 라틴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해서 핀터레스트나 검색창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한국이름이라고 하면 함수초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머금을 함(含)자와 부끄러울 수(羞)자를 합하여 함수초(含羞草)라는 이름을 붙혔다고 한다. 그 전설같은 이야기는 이 글에서는 생략… 서양에서는 미모사 공주 얘기부터 동양권에서는 시댁형님의 시댁살이로 죽은 아내에게 큰 빚을 진 남편이 죽어서 풀이 되었다는… 막장 같은 드라마들이 검색된다.

출처. Seed needs

일찍부터 지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들

중국에서도 1970년 서녕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륭덕현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한 달 전인 초가을에 씀바귀꽃이 피었다. 1976년 당산에서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지진이 발생하기 전 참대꽃이 피고 과일나무에서 열매가 맺힌 후 또다시 꽃이 피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났다. 1923년 9월. 관동 대지진 한 달 전에 <라쇼몽>의 작가인 ‘아쿠다가와 류노스케’도 각기 다른 때에 펴야할 등나무꽃, 황매화, 창포, 연꽃이 한꺼번에 피어있는 기묘한 장면을 보고, 천변지이가 일어날 거라고 얘기했는데,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았다고 기록을 남겨놓고 있다. 지진은 발생하기 전 지온, 지하수위, 대지 전위(電位)등에 변화가 나타나므로 땅에 뿌리를 박은 식물이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 – 울산저널 이동고 자연생태연구가 

지진이 오기 전에 시기에 맞지 않은 열매가 한번에 열리거나, 한해살이 식물들이 시들어 죽거나 많은 썰들과 기록들이 많아서 썰은 썰인걸로 과학적인 근거가 많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나마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동물처럼 식물도 지진 전조의 가스, 땅의 온도 등으로 인해서 성장, 생태계에 변화에 영향을 미리 끼친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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